화이팅!
난 솔직히 "그다지 역동적이지않는" 야구를 조와하진않는다

초등학교때 아빠가 라이온스 잠바랑 가방과 베트 글러브.....셋트를가져왔어도...솔직히 화장실옆

창고로 고고씽이었고..

삼성이 몇년만에 우승을하던 국민타자가 홈런을 뻥뻥날리던

곰돌이들이 우승해서 KFC가 할인되었던간에.. 솔직히말해서 관심밖이었고

오히려 차노팍이후로 중계해준 메이저리그를 더관심있게본것은 사실이었다..

많고많은 선수중에 유독 투수가 눈에들어간것이야...야구의특성상 어쩔수없고

그중  한국인이란이유만으로 채노팍은 많은괌심대상이었다..

고3때 노량진학원에서 스포츠신문을보면 항상 156!!!  6K! 등등의 큼지막지한 문자가찍혀있었고

수학여행을다녀오니 "채노팍... 이단옆차기............" 란기사도봤던기억이난다

그때부터인지는모르겠지만 나는 저런 이른바 "국민투수" 보다는 다른선수에게 관심이많이갔는데

그게 BK  ..김병현이었다  솔직히 오버스로나 3쿼터 같은 투구폼은많이봤어도

저런 언더스로는 처음봤고 그공이 아주  뱀처럼 유연하게 휘어지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거기다가 "깔태면까봐라" 라는 자신감 그리고 코치의 걸러라는 모습에 아주불쾌한 모습까지..


한마디로 "자신감" ...그것도 아주 대단한자신감 하나로 바다넘어왔다는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디백스시절 그는 누구나도다잘알듯이 월드시리즈에서 떡실신을 당했고..

이때부터 언론의 요청대로 인터뷰가 잘이루어지지않아 소원한 관계가되고 많은사건이일어나게된다..

정치든 스포츠든 사회든 ...정말 지금이세상은 총보다무서운것은 펜이아닐까란생각이들정도로

완전 사람은 대인기피 독선 등으로 얼룩지게만들더니 결국 기사폭행 이란기사도나오고 후후..


아무튼  콜로라도시절은 군대있을시절이라...몇경기못보왔고..


요즘 플로리다와서 다시 그화려한 무브먼트를 보여주고있어서 다시금 야구를 보게되었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강하게 밀어붙일때도있지만 "삼진"을  고집하지않는게보인다..

쉽게 맞춰잡는것...(삼진을 노리는자에게 맞춰잡는것은 상당히 굴욕적인 느낌이겠지만..)을

노리기도하고.. 무엇보다 팀원들과 잘 융화가되는거같아 흐믓하다...후후후

역시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자신이하고싶은걸할때 제일 빛나는게아닐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조와하는 메이저리그 또다른투수가 죠슈아 베켓..

불같은 강속구로 그역시 "칠태면쳐봐라" 라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베켓역시

플로리다에서 시작했고 보스턴으로 이적했다...(BK는 보스턴에서 콜로 그리고 플로리다)

이둘이 같은팀에서뛰었음 한팀만 응원해도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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