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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솔직히
탁까놓고말해 ... 장혁의 후까시잡는 연기보고
"이색기는 2년간굴러도 변하지않네" 라고 중얼거리고 쌩까고
한가인씨(하트)의 마녀유희를 시청했다...
그러다가 고맙습니다가 중반쯤방영되었을때 얼핏 공효진의 대사를 절제하는 연기를보고
"어...이거 꽤나볼만한게아닐까" 해서
앞에껄 몰아치기해서봤다... 솔직히 앞에는..
최강희도나오지만 *-_-* 장혁의 소리지르는게 왠지모르게 싫어서 꾹꾹보다가
봄이도나오고 영신이도나오고부터 완전몰입...
어찌보면 추상적인 주제..'편모가정,불치병' 등의 틀에밖힌 소스를 드라마화하는거지만
그걸 연출하는거나 풀어가는걸보면 아...굉장히 부드럽게 그리고 잔잔하게 풀어가는느낌을받아서
매우 기억에남는 드라마로 남을듯하다... 학교에서부터 여전히 좋은이미지로있는
게맛할아버지역시 건재하시고.. 다소 염치없는역활로나오는 큰머리할매...
...........정말 왕쌩뚱주책의 전원주까지 -_-; 하지만 이런 조연캐릭터들의 영상분이
지루하지않는다는것은 그만큼 그들의연기와연출력이 뛰어난게아닐까.. 주인공이 강렬한캐릭터가
아니란것의 단점을 잘매꾼구성이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위주의드라마"가아닌
일상생활의 섬이야기를 보는듯해 다른잡생각없이 즐겁게본드라마가아닐까..

처음에는 다소 "혼자오버"한듯한 이미지의 장혁도..드라마에 잘녹아든건지 부드러워진건지
많이좋아졌고...하지만 어떻게 의사용어좀 남발그만했으면좋겠다 -_-; 솔직히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이후그냥 성격 괄과한 왈패이미지의 공효진 CF스타로서의
굴레를 벗고 점차 연기를위한 작품활동하더니 어느순간 연기파배우가된 공효진
남들이 하기꺼려하는 역활 그리고 여자배우의이미지에도움이안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모습을보며
그의연기에임하는 자세가 멋져보인다 ... 공효진이아깝다 류승범하고 다시사귀지마 -_-;

이드라마가 나에게준 다른영향으로는 치매,그리고 노인에대한 나의인식을 다소나마 좀더
바꿔준게아닐까... 그냥 늙다는것자체와 정신이상에대한 막연한 비판적인사고를가진내게
그들역시 "존재한다 고로 살아간다"를 좀더 명확히 인식시켜준거같다...
뭐...아직도 난.. 개인적인사고지만 'ㅡ';
그래 가족들과볼만한 드라마는 이정도는되어야해
.........맨날 불륜... 패륜...재벌.... 어느순간되면 "내가 니애미다" "내가 니애비다"...
무슨........우리나라 엄마아빠는 다 다스베이더야?
아무튼 한동안 내게 푸근한 감정을 심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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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미로..

카메라아저씨 "Thank You"
괄과한 ㅡ> 괄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