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년쯤이었나 그래 아마 군대가기전부터였으니깐
그때부터 음...뭐랄까 향수병이라고하기엔 간간히 생각나는정도였고
연어처럼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올라가는 회귀본능도아니었지만
그냥적어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살았던곳이 가보고싶은생각이 가끔가끔있었고
아마 지금이아니면 기회가없겠다싶어서 가보았어~ 아뵤!
처음타본 새마을호...
13000원 ...아침안먹고 출발하는거라 음... 비엔나 후랑쿠소세지를 사먹어볼까했지만..
왔다리 갔다리를 안하더라구... OTL 내리기 10분전에 판매전용 객실이있다고... 방송으로 알려주는
산하나없는 호남평야...
자 순천역 도착...대충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반대쪽으로넘어가면 조계동? 조례동 으로 가는방향이었고
정문이 광장이있고 풍덕동으로 가는길인거같은데 역사를 새로짓고있어서인지 어수선하고 가기도불편..
그냥... 무의식적으로 걸었어 그리고 내앞에나타난게
어찌보면 단지 4년하고 몇개월을 다닌곳이지만 음 뭐랄까
역시 유년시절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는거같아
지금생각하면웃긴게 이지역이 갑자기 아파트가 막들어오면서 기존의 건물로는 초글링을 감당할수가없어서
신축을 학기중에하게되어 123 456 학년중의 HALF반은 8시부터 12시까지 나머지 반반은 1시부터 5시까지수업을
했었다... (123학년 456학년씩이었나...) 아무튼 그래서 완성된 신축건물이었는데
지금내눈에는 그냥 둘다 오래된건물로 보이네 (왼쪽이 구건물 오른쪽이 신축건물)
보통 체육시간이되면 타이어 뛰어넘거나 아님 저 큰나무들을 기준으로 나이먹기놀이도하고 그런거같다...
사실 기억에 이초등학교는 체육시간이 매우작고....공부만 매우시킨거같은기억이난다 내가안뛰어논건가
운동장 반띵해서 축구장... 우리때는 흙밭이었는데... 영광인줄아러 이것듀라... 흙에서 뒹굴고 까지면 빨간약이었어
왠지 지금은 작게만 느껴지는 교정..
오른쪽에보이는 가건물이 축구부 합숙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같이 놀던아이 아버지가 축구부 감독이어서 그때놀던아이들중 나름 민첩하고 발육좋은애들을 스카웃하던걸로
.......난.... 발육만좋았나보다
정문앞 3문방구 ....가운데는 망했나보네 -_-
가운데를 애용했는데...
집으로가는길~ 예전을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걸어가려고했으나 비-_-가....
뭐랄까 음... 매우긴장되는느낌이었다 저기 코너만돌면 내가살던집이나오는구나 라는 두근거림..
화중이가 살던집 .....
그리고...
내가살던 아파트가나왔다...
아까 초등학교때부터도 느낀거지만
내가 어렸을때 느꼇던 이 하나의 세상이 지금은 너무나도 초라하게느껴질정도로 작은 공간으로 다가왔다
어릴때 눈높이수학을했는데.... 어린맘에 풀기싫어서 예전에 풀었던것을 앞에 표지만 이번걸로바꿔서 내고하다가
걸려서 둘이 개인면담을 가진시간... 그누나.......아이스크림으로 방심하게만든후 두개골지압고문으로 ....
-_-;;
이놀이터가 무엇보다 많이 작아서 좀놀랐다 레고가져와서 놀고 두꺼비놀이도하고 잼있게놀던놀이터였는데
엄청 자란 나무
105동 506호
3학년때 자전거를 사주셔서 열심히타고다니다가 자물쇠를 안채웠더니 바로 도둑맞은..
훈훈한 동네이기도...(응?)
....내가살때는 저런 감옥같은 철창은없었다 ...
서울로 가기전날 저벤치에서 초등학생 5학년이 친구가 이사간다고 선물을사왔었다
비싼레고를 -_-; 아 정말뭐랄까 지금생각하면 소중한친구인데 이사가서 연락한번도못하고 그냥 기억속에만
남겨진 이름도몰라 더욱미안한 그친구
그리고 또다른친구 화중이 11시까지 여기서 이야기한거같았는데 지금도 종종생각나는걸보면
어렸을때 제일 잘놀던시절이아니었나보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놀던 도로 지금은 앞뒤로개발이되어서 주차장으로되었지만
뭐...그렇더라구
솔직히말해서 음 처음에 느꼇던 내가 이렇게 금전과 시간을 투자해서 가볼만한 가치는 없던느낌이야
추억은 미화되는거고 자기자신에게 더욱 어필하는 기억이 나를 움직이게했지만 뭐랄까
비가와서그런지 그냥 그랫어 내가 이렇게 이곳에서 살았다 그리고 이만큼 자랐다를 느끼기보다는
선명하지만 흑백사진으로 기억에남다가 갑자기 꿈에서 깨어난느낌의 공간이랄까...
그래 말을적을필요가없을정도의 내겐 의미있는 여행이었던거같다
SEE U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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